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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화이자 백신 접종 5일 후기모든 리뷰 2021. 9. 7. 16:30
집 앞 내과에서 운 좋게 잔여백신을 건져 접종완료했다. 1차 화이자 백신 접종후기 타임라인 2021. 09. 03 오전 11시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완료 백신 접종 후 병원에서 15분 대기 관찰 후 귀가 오후 12~6시 접종 한 왼쪽 팔 위에 마차 바퀴가 즈려 밝고 지나간 듯한 통증이 점점 강해짐 피곤해서 누워있는데 점차 왼쪽 종아리 근육 뭉침, 뻣뻣한 느낌이 들고 묵직해짐 저녁 먹으러 외출 했을때 왼쪽 종아리와 허벅지 대퇴사두에도 뻐근함이 느껴짐 2021. 09. 04 백신 접종 2일 차 몸살감기 걸린 것처럼 열감과 콧물 막힘을 느끼면서 깸, 목소리도 맹맹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음을 인지하고 타이레놀 500mg 2알 복용 후 재취침 누워있는 상태에서도 팔의 통증이 너무 심해 접종부위 쪽으로 누울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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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 청소 단상시스템 2021. 8. 15. 22:28
청소는 매일 반복되는 행위다. 일종의 수련자의 마음가짐이어야 매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도승? 수련자?... 암튼... 일련의 청소 과정을 마무리하고 나면 정리 정돈된 환경이 가져다주는 뿌듯함과 개운함이 있다. 몸을 움직임으로써 즉각적인 피드백이 결과물로 남는다. 케케묵은 일과를 처리한 것 같은 성취감까지 느낀다. 그래서 자취생, 1인 가구는 적어도 하루 한 번은 청소하는 습관을 지니는 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4~6평이 협소한 원룸은 공간적으로 인간의 운신에 큰 제약을 가하며 정신과 육체적으로 모두 사람을 피폐하게 만든다. 또한 주변 인프라가 썩 좋지 못한 곳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1인 가구는 (나는 우리나라 원룸식의 주거환경을 극렬히 비판하는 1인 중 한 명이다) 혼자 방에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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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겪었던 황당한 정형외과 이야기모든 리뷰 2021. 8. 10. 15:51
오 나의 무릎이여! 대략 3~4개월쯤부터 자전거를 타면 양쪽 무릎이 시큰거렸다. 자전거에서 내려서 시큼 거리는게 아니라, 페달을 밝고 있는 와중에 느껴지는 통증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자전거 안장, 무릎 관련 영상을 찾아보고 안장 높이를 낮췄다 높였다 수차례 반복했다. 통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몇 주를 간격으로 따릉이나 나의 자전거를 탔었다. 그때마다 크고 작은 통증을 느꼈고, 일상생활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점점 커져만 갔다. 그렇게 무지한 채로 몇 개월이 지났다. 내 무릎은 별 다른 움직임 없이, 누워 있을 때 다리를 움직이기만 해도 '딱, 딱' 소리를 내며 팝콘 튀기는 듯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일상적인 걷기에도 영향을 주었고, 계단이나 좀 더 격한 움직임이 있을 때는 무릎이 잠기는 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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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미니멀리스트 여정(소회)시스템 2021. 8. 7. 16:55
미니멀리즘을 접한지는 대략 2012~2013년 쯤인걸로 기억한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에서 단샤리 라이프스타일(사상)이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간 후 사사키 후미오의 번역본이 국내 서점가를 장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마 그때즈음부터 나는 주변인들에게 미니멀리즘을 설파? 하고 다녔던 것 같다.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참 나를 특이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은 나보다 훨씬 대단한? 미니멀리스트들이 sns상과 유튜브상에 넘쳐난다. 나도 보고 많이 배우고 복기한다. 비움에 대한 생각은 매일 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옷은 정말 많이 팔고 버렸다. 당근 덕분에 버릴 옷들로 돈도 벌었다. 물론 구매한 금액이 훨씬 크지만... 미니멀리즘을 실천한지 근 7~8년 정도 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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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1 ~ 8.7 카페인 디톡스 후기시스템 2021. 8. 7. 16:18
2021.07.11 ~ 8.7 카페인 디톡스 후기 커피를 끊은 지 근 한 달이 돼간다. 맛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 원정을 다니던 시간과 돈을 적잖이 절약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카페갈 일이 줄어들었다. 커피를 끊고 3~4일 정도 됐을때는 금단 현상으로 편두통이 와 힘들었다. 1주일이 지나가니 그렇게 커피 마시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았고 속이 편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카페인이 가져오는 '각성' 효과에 오랜 시간 절여진 내 몸에선 "왜 더이상의 각성 물질이 들어오지 않지?" 하는 의문점이 생겼지만 2주 정도 지나니 이내 이런 현상도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카페 근처를 지나가면 맡게 되는 향긋한 커피 냄새는 나의 중추신경을 자극한다. 나도 모르게 "아 한 잔 호로록 마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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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ark Mountain Shaving Soap 165g 다 쓴 후기모든 리뷰 2021. 7. 18. 21:32
면도 비누를 이것저것 사용하다 보니 한 개를 다 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2~3일에 한 번씩 면도를 하는 나는 더욱더 기간이 오래 걸린다. 거의 2년은 걸린 것 같은데... 플라스틱 통에 고체형 비누가 담겨있다. 따뜻한 물에 불린 브러시로 본체를 돌려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총평 냄새가... 나는 나무, 숲 향을 좋아하는데 그런 향이라고 하기엔 약간 애매하지 않을까 싶다. 솔향기에 가깝다하면 가깝지만. 그 또한 중후하거나, 무게감 있는 향은 아니고, 금방 날아가 버리는 휘발성 짙은 향? 이 가격대에 훨씬 고급스러운 향을 구사하는 비누들도 많다. 약간 좋지 않은 찌르는 향이 난다. 차라리 베르가못을 듬뿍 넣어줬으면 더 나았겠지 싶다. 솔직히 재구매 의사는 없다. 거품도 금방 말라버리고, 피부 밀착력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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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금단현상 및 카페인디톡스 시작시스템 2021. 7. 14. 13:07
2021.07.11 카페인 디톡스 시작 커피 금단 현상 > 극심한 편두통 편두통이 살짝 있는 상태에서 커피를 마셨을 때 두통이 즉각 완화되는 효과를 보았다. 역설적으로 커피에 대한 위험성과 의존성을 체감했다. 에스프레소에 다량 함유된 카페스톨이 고지혈증을 유발하고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은 알 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필터 위주로만 마셔왔는데도 이지경이면 내 몸이 민감한 부분도 있겠지만 정말이지 무서웠다. 알코올, 담배처럼 관성이 붙고, 복용하면 복용할수록 초기의 효과를 못 본다. 커피를 자주 복용하면 '부신피로증후근'으로 인해 커피 효과를 더디게 보고, 결국 밤에 잠 도 잘 잔다. 그만큼 부신이 많이 사용되어, 호르몬의 정상적인 작용이 불가능해졌음을 뜻한다. 무엇보다도.... 30대가 되고 부쩍 신경쓰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