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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전적으로 나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그리고 당연히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무엇이든 하는 게 좋다. 이 글은 운동을 좋아하고, 건강 & 밸런싱 된 라이프를 지향하는 나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근본적인 고민에서 비롯됐다. 확언컨대 생각의 찌꺼기일 뿐임을 밝히고 시작한다. 투자라는 행위를 할 때 '투자철학'을 제외하고 논한다면 '투기'에 지나지 않게 된다. 운동 역시 마찬가지다. 어떤 '운동철학'을 가지고 발전시키느냐 따라, 내가 얻는 이점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타난다. 몸이 좋은 것과 몸을 잘 움직이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플라톤은 놀이가 인간이든 동물이든 어린 것들의 도약 욕구에서 유래한다고 했다. 실제로 여러 언어들에서 놀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도약과 ..

로스터리: 셀프이스팀 커피로스터스 제품명: 케냐 카리미 AB 워시드 추출방식: filter 개인적 평가: 밸런스 굿. 산미와 상당한 단맛이 후미로 지속되고, 상큼한 츕파츕스처럼 달다. 아이스로 마시니 깔끔하고 좋았다. 분쇄도를 거의 소금입자 수준으로 얇게 갈아야 한다. 로스터리: 근린커피 제품명: 근린 추출방식: filter 개인평가: 강배전이라 묵직하다. 고소함이 진하다. 에스프레소로 내리면 크리미가 풍성할 것 같다. 진해서 그런지 라떼로 마셨을때 만족 스러웠다. 로스터리: 리브레 제품명: 온두라스 베야 비스타 추출방식: filter 개인평가: 화사하면서 깔끔한 후미. 기분 좋은 단맛과 풍성한 과일향을 머금고 있다. 상당한 관능미를 느끼게 해준 원두다. 재구매 의사 100% 괜히 리브레 리브레 하는게 ..

광호야 레벨 2, 1블록을 마치고 2블록을 1주 하다가 주 6일 헬스장을 나가는 게 현실성이 너무 없어 4주 차 프로그램으로 갈아탔다. 4일밖에 안 나가지만 세트수가 많고, 운동 시간은 전과 비슷하다. 전후 스트레칭 포함해 1:30~2:00안에 끝난다. 우라질 자전거를 잘못 타는 바람에 양쪽 무릎 통증이 고질병이 된 것 같다. 몇 년 동안 그렇게 뜀박질 하고, 산을 가고, 스쾃를 해도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무릎인데 자전거는 무서워서 못타겠다. total volum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고, 나의 발전량을 수치로 체킹 할 수 있고, 내가 얼마큼의 무게를 들면 어느 정도의 피로감이 쌓이는지 알 수 있다. 아쉬운 건... 레벨 2에 비해 종목수가 적어 카프레이즈나 복근 운동 종목들이 빠져있는데... 1주 돌..

따뜻한 물로 세신 하는 시간은 다양한 상념들이 흐르는 물을 따라 흘러가고 흘러들어오는 시간이다. 2020년 3월 18일 잊을 수 없는 날이 문득 떠올랐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매수' 버튼을 누를 수 있을까? "아니 그럼 이러이러한 종목을 삿었더라면? 업계 1위 기업 리스트와 분산투자가 내재돼 있는 우량주 위주 etf 리스트가 정리돼 있었다면?" 하는 의미 없는 생각들이 스쳐간다. 현재의 보유한 종목과는 아마도 다른 양상이었을 것이다. 2020년 3월 초중 시기 코스피와 나스닥 모두 곤두박이칠 때 나는 친구들에게 주식 살 거냐 라고 물었다. 주위 투자를 전혀 하지 않았던 친구들은 쉽게 '돈 만 있으면 산다'라고 했다. 시간이 지나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면 대부분 그때 '난 분명 삿을 꺼야'라고 (..

나이키 요가복 가져보고 싶었다!! 우측 하단에 새침하게 있는 나이키 로고 그리고 깊게 파인 절개 요가복 M 핏은 언더아머 loose 핏 같다. > 근데 slim fit이라 써져있음? 밑위가 길다. 일반 티셔츠 길이 생각하면 안 된다. 요가복이라 헐렁헐렁하고 낙낙한 느낌을 준다. 소재는 찰랑찰랑 부드럽다. 정 중앙을 가로질러 밖음질로 디자인돼있다. 미니멀하면서, 우측 하단의 작은 로고를 통해 절제미를 보여주는 듯 체중에 따라 95-105을 왔다 갔다 하는 나에게 핏 하게 맞는 듯. 깡마른 95에겐 완전 낙낙할 테고 100-105에겐 저스트 핏이다. 나시 쪼랭이 하나가 4만원이 넘는다니^^... 나이키 주식이나 사둘껄..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의 '중국 전자담배 시장의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3년 5억5천만위안(약 958억원)에서 지난해 83억8천만위안(약 1조4천596억원)으로 연간 47.6%씩 대폭 성장했다. 올해는 100억위안(약 1조7천418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위대한 소비자들은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를 선택하셨다. 여러 번 말했지만 1960년대 이후로 담배가 폐 건강에 치명적이란 건 유아도 아는 상식이다. 그걸 몰라서 담배를 피우는 게 아니다. 몇 년간 담배산업은 하향 산업으로 기사화됐고, 정부 방침 또한 우호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경영악화 리스크는 끊임없이 지적돼 왔다. 하지만 글로벌 매출은 계속해서 늘어왔고, 흡연자들은 저렴한 종이곽 담배가 아닌 ..

카페 가면 정말 많이 쓰는 브랜드다. 거의 대부분 made in france고 저가에 마데인 차이나를 피할 수 있는 좋은 대안 가심비 + 가성비 모두 갖춘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내구성이 어마무지해서 웬만한 높이에서 떨어트려도 이빨 하나 안 나간다. 컵 + 접시 모두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개편함! 260ml라 아담한 사이즈 그래서 내용물을 가득 담아도 무겁지가 않다. 19cm 디저트 접시 약간 더 큰 거 살껄하는 후회 영롱하도다 군더더기 없다

위치는 좋지 않다. 성수에서도 완전 아래쪽 동네 깊숙한 곳에 있다. 개업 시 계약한 월세는 얼마 안 했을 듯싶다. 지금은 많이 올랐겠지만 폐공장 + 빈티지 갬성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소품과 디자인들 카페는 분명 아니다. 이런 점이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해주는 부분 괜히 더현대에 입점된 게 아니다 사실 소문이 많이 나면 기대를 안 하는 편이다 앙버터 먹고 솔직히 놀랬다 "이 집 맛있네?" 빵에선 유화제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고 버터와 팥의 조화는 깔끔했다. 다시 찾아간다면 먹고 싶은 맛 camel coffee 두 잔을 마셨다 "맛있었다" 뭐랄까 너무 농도가 찐하면 잔을 비울때쯤 입을 청량한 걸로 헹구고 싶은데 이건 그렇지도 않았다. 적절한 농도에 풍미가 느껴지는 맛이었다. 도렐의 너티클라우드는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