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터 초보 도전기(feat. 주객전도)
용돈벌이 겸 배민커넥터를 도전해봤다.
어플로 회원가입후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강의를 수강하고
10개 정도의 퀴즈를 맞추고 수료를 받아야 승인이 된다.
심사하는데 1~2일 걸린다고 팝업이 뜨나,
실제로는 수료하자마자 자동으로 승인이 되는 것 같다.
배민에서 IT 인력을 끊임없이 흡수하고 있다.
거의 모든걸 시스템화 해 가는 듯...
얼타기 1
어플 UI를 잘 몰라서 헷갈렸다.
그리고 주문이 파바박 잡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다.
첫 로그인하고 5분 동안 반응이 없길래 오류가 난 줄 알았다.
조금 기다리면 주문이 뜬다.
수락을 하게 되면
픽업 > 배달 > 배달완료 순으로 진행이 되는데,
초보자 주의사항 & 꿀팁
어플 하단에 주소부분을 선택하면
1. 가게에 도착했는지
2. 픽업은 했는지
제일 마지막엔 3. 배달완료를 했는지
누르라고 뜬다.
근데 처음에 하단 주소를 눌러야 하는지 모르고
고객센터에 메시지를 보냈다;;
하단에 표시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
2시간가량해서 18000원을 벌었다.
마지막에 꼭 운행 종료를 눌러야 한다.
집에 와서 한참 있다가 눌렀다;;
식당과 주거지역이 몰려 있어 배민 하기 딱 좋다.
동네에 왜 그렇게 오토바이가 많은지 알겠다.
밤 시간대에 하니
배민으로 용돈벌이 하는 일반 시민분들이 정말 많았다.
또 코로나가 맞나 싶을 정도로 길거리에 젊은이들이 많았다...;;
왜 600-700명대인지 알겠더라... 에휴
신기한 경험으로는 '공유주방'을 실제로 가보았다.
한 공간에 분리된 주방이 있고 각 상호마다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있었다.
나는 그곳으로 배달을 가게 됐는데, 거기서 바로 AI가 배달을 배정해 줘서
배달을 가고, 바로 앞 가게에서 포장 주문을 바로 받는
개이득 시츄에이션.
산책이나 하면서 돈이나 벌자는 심산으로 접근했으나
은근히 퀘스트 깨는 것 같은 재미를 느끼면서
나도 모르게 돈독이 오르고
주문 건수를 계속해서 받게 된다.
거의 2시간가량을 쉴 새 없이 걷고
왔다 갔다 했던 것 같다.
몸에 가볍게 열도 나고, 땀도 나고
운동효과 확실히 있다.
집에와서 상하체 스트레칭을 진행했다.
건강도 좋아지고 소소하게 현금창출도 하고
주 20시간을 한 번 다 채워봐야겠다.